[캐치 업! 구글 (7)] 자율주행차 핵심 인력 이탈

2016.08.08 07:15

 

구글의 자율주행차 - flickr.com (smoothgroover22) 제공
구글의 자율주행차 - flickr.com (smoothgroover22) 제공

●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책임자 퇴사... 어디로?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인 크리스 엄슨 전 카네기멜론 대학 교수가 구글을 떠납니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과 로보틱스 분야의 전문가로 2009년 구글의 비밀 개발 조직인 X랩에 합류했고, 2013년부터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해 왔습니다.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인 크리스 엄슨이 최근 구글을 떠났다. - autonews.com 제공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인 크리스 엄슨이 최근 구글을 떠났다. - autonews.com 제공

그는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사업 방향을 놓고 경영진과 의견 충돌을 빚어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작년에 지주회사 체계로 회사 시스템을 바꾸면서 자율주행 차량 사업도 자회사로 분사 시키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장 출신인 존 크라프칙을 자율주행차 개발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엄슨은 이런 방향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글 자율주행 차량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 이탈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올해 들어서도 자율주행 차량과 지도 분야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퇴사해 자율주행 트럭을 만드는 '오토'라는 회사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애플 역시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인력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책임자 스티브 자데스키가 얼마 전 퇴사했고, 애플 전직 임원 밥 맨스필드와 블랙베리 출신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 댄 도저를 영입했습니다.     

 

● AMP 페이지, 모바일 검색 결과에 반영

 

구글은 모바일 기기에서 웹페이지를 빠르게 로딩해 보여주는 AMP라는 기술 규격을 만들어 보급하려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웹을 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이용하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앱 안에서 기사가 1초도 안 되어 로딩되는 '인스턴트 아티클'을 만들어 언론사를 끌어들이는 것에 대항하려는 측면도 큽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이 인기를 끌면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구글의 본거지인 '웹'의 중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제 AMP 적용 웹페이지를 모바일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기로 했습니다. AMP 페이지는 검색 결과에 작은 번개 모양이 표시되어,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로딩되는 페이지라는 것을 이용자들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바일 뉴스 검색 결과 상단에 따로 AMP 페이지를 노출하는 공간을 운영했는데, 이제는 모든 모바일 검색 결과에서 바로 AMP 페이지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구글 AMP가 적용된 웹페이지들이 구글 모바일 검색 결과에 반영된 모습 - 구글 제공
구글 AMP가 적용된 웹페이지들이 구글 모바일 검색 결과에 반영된 모습 - 구글 제공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되면 트래픽 유입에 유리하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AMP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입니다. 하지만 AMP 페이지를 만들려면 기존 웹페이지의 여러 요소들을 없애고 줄여 간소화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언론사들이 쉽사리 AMP로 넘어올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 그 외 알아두면 좋을 소식들

 

구글 크롬캐스트 - 구글 제공
구글 크롬캐스트 - 구글 제공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크롬 브라우저에서 보는 영상을 그대로 TV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스마트 방송 기기 '크롬캐스트' 판매가 최근 3000만대를 넘었습니다. 2013년 출시 이후 3년 만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워치 OS인 '안드로이드 웨어'가 조만간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구글은 현재 서비스 중인 '투게더'라는 워치 앱의 종료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글 스마트워치
구글 스마트워치 '투게더' 앱의 작동 모습 - Androidpolice 제공

투게더는 친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워치와 연결해 스케치나 이모티콘, 사진, 스티커 등을 공유하는 앱입니다.  이들 기능이 조만간 나올 안드로이드 웨어 2.0에 통합됨에 따라 투게더 앱은 오는 9월 30일에 종료합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웨어 2.0 버전이 9월 말에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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