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뽑고’,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인화방식 전격비교!

2016.08.08 21:0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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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부의 상징’ 이던 카메라, 요즘엔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 만큼 많은 보급이 이루어졌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졌고, 문화와 여가 생활이 늘어나면서 사진 그리고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카메라의 종류도 여러가지, 브랜드는 더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에서도 찍으면 바로 나오는 즉석카메라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지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즉석카메라도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진화의 중심에는 ‘인화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너도나도 ‘인증샷’에 목매는 이런 시대, 현재 당신의 손에 있는 즉석카메라는 어떤 것입니까?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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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흐림 → 1분 후엔 선명함’, 즉석카메라의 스테디셀러!

 

즉석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촬영된 필름이 배출되면 완성된 사진이 아니라 흐릿한 형태만 있는 사진에 불과하지요. 약 1분이 지나고 나서야 사진은 비로소 또렷하게 변합니다. 빨리 선명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힘껏 흔들어도 봤습니다. 

 

즉석카메라로 촬영을 하게 되면 촬영된 필름은 카메라에서 배출될 때 기계 내부의 롤러 압력을 받아 필름 내부에 있는 약품 봉지가 터져 필름 전면에 퍼지게 됩니다. 이때 퍼진 약품이 빛에 접촉한 필름면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상을 맺히게 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방식을 ‘은염인화방식’ 이라고 합니다. 롤러의 압력으로 인해 약품이 퍼지는 시간 때문에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되면 처음엔 흐릿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선명해지는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카메라에서 막 배출된 사진을 흔드는 행위는 괜찮을까요?

 

아니오. 흔들지 마세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필름 자체에 용액이 뿌려져 사진이 인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을 흔들면 미처 퍼지지 않은 현상액이 몰려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앙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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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으면 바로바로‘ 즉석 카메라에 이어 포토프린터까지!

 

촬영하면 사진이 선명해질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어플이나 필터가 적용되지 않은 ‘날것(?)’의 결과물을 선택의 여지 없이 받아보아야 한다는 불편함. 최근에는 이 두 가지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에 저장된 이미지를 블루투스나 무선랜(Wi-Fi) 연결을 통해 전송하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와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게 한 업그레이드 즉석카메라가 바로 그것인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이제 이상 출력된 사진을 흔들 필요도, 흐릿한 결과물을 받을 일도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포토프린터와 일부 업그레이드 된 즉석카메라는 대개 염료승화형과 징크(ZINK)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염료승화형은 노랑, 파랑, 빨강 3색 카트리지를 사용합니다. 색상에 따라 온도를 다르게 가열해 전용지에 증착시키는데요. 노랑→빨강→파랑 순으로 착색시킨 후 라미네이팅 단계를 거쳐 인화를 완성합니다. 용지와 잉크가 하나로 담긴 올인원(All-inOne) 카트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적고, 전문 인화점과 비교해 가장 흡사한 퀄리티를 냅니다.

 

징크방식은 ‘Zero ink’, 즉 잉크가 필요 없는 인쇄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용지 내부에 염료층이 들어가 있는 열전사 전용용지를 이용해 출력합니다. 차례로 색을 입혀 출력까지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는 염료승화형과 달리 한번에 출력되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사진 전송과 프린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개 염료승화형이 10초~15초 더 빠르지만 미미한 차이입니다.

 

동아사이언스 제공

● ‘취향대로 골라’,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은염인화방식의 카메라 또는 염료승화형, 징크방식을 채택한 카메라 모두 그것만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취향과 촬영 목적에 맞는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 상단의 표는 대략적인 카메라 별 장단점을 비교해놓은 것으로 카메라 구매 시 소소한 팁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아날로그 방식이 그리운 감성적인 당신이라면 은염인화방식을, 찍은 내용을 바로 컴퓨터로도 보고 싶은 디지털 감성의 당신이라면 염료승화형, 징크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되겠지요?


시간은 흐릅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는 건 사진 뿐‘ 이라면 찍으세요. 순간의 기록을 보다 빨리 그리고 당장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정답은 즉석카메라입니다. 이 순간에도 즉석카메라의 진화는 현재진행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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