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없이 카페 라떼를 만드는 마법의 물질

2016.07.27 15:51

커피 한 잔의 여유. 정직한 아메리카노의 맛도 좋지만, 부드럽고 깊이 있는 카페 라떼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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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떼는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음료로, 주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합니다. 진한 느낌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적잖게 계시지요. 우유를 데우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고요.

 

우유 없이 보통 커피를 카페 라떼로 바꿔주는 마법의 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음식 조리 과정에 들어가거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이는 ‘잔탄 검’ (Xantahn Gum)입니다. 주로 액체의 점도를 높이기 위해 쓰이는 천연 물질입니다. ‘잔타모나스 캄페스트리스’ (Xanthomomas campestris)라는 박테리아에서 추출합니다. 

 

요리정보 사이트 셰프스텝스에 따르면, 커피 1리터에 잔탄 검 1g을 넣고 블렌더에서 돌려 섞으면 진짜 라떼처럼 진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잔탄 검이 커피의 점도를 높여주는 것이죠.

 

잔탄 검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식품이나 화장품 성분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해외에서는 식품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가정용으로는 잘 판매하지 않는 듯 합니다.

 

케첩 같은 소스 제조에도 잔탄 검이 쓰입니다. 혹시 집에서 케첩 직접 만들어 보신 적 있나요? 마트에서 파는 케첩이나 마요네즈는 집에서 만든 것보다 더 점도가 높고 끈끈한데요, 바로 잔탄 검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잔탄 검 - Livestrong.com 제공
잔탄 검 - Livestrong.com 제공

잔탄 검을 넣으면 평소에는 끈적한 상태로 가만 있다가, 압력을 받아야만 흘러가게 됩니다. 물은 물병을 기울이면 흘러 나오지만, 케첩은 병을 손바닥으로 탁탁 쳐야 흘러나오게 됩니다. 압력이 사라지면 다시 끈적한 상태로 돌아간다고 IT 관련 외신 와이어드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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