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궤도 탐사선 주노(JUNO), 5일 낮 목성 궤도 성공적 안착

2016.07.05 18:01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목성 주변을 도는 주노(JUNO) 상상도. - NASA/JPL-Caltech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목성 주변을 도는 주노(JUNO) 상상도. - NASA/JPL-Caltech 제공

 

태양계 탄생에 얽힌 비밀이 또 하나 밝혀질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현지 시간 4일 오후 11시 53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주노는 2011년 8월 5일 NASA에서 발사한 무인탐사선으로, 주피터의 아내 주노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로마 신화에서 신들의 왕으로 등장하는 주피터(그리스 신화의 제우스)가 숨기곤 했던 비밀(주로 불륜!)을 찾아내 가정의 평화를 지켰던 주노(그리스 신화의 헤라)의 이름을 딴 만큼 목성의 내부 구조를 밝히기 위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그동안 목성의 구조는 이론과 간접적인 계산값으로 추정해 왔다. 수소, 헬륨 등 가벼운 기체로 이루어져있을 것이라고 추정해왔을 뿐 직접적인 자료를 구하긴 어려웠다. 주노는 앞으로 1년 8개월 간 목성 주변 37바퀴를 돌며 대기 성분, 중력장, 자기장 등 목성의 내부를 알려줄 자료를 모아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주노 프로젝트의 책임 과학자 스콧 볼턴은 “목성이 어떻게 형성됐고,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태양계 형성의) 본질을 알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노가 목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총 28억km를 비행하면서 태양 전지만을 이용해 가장 멀리 날아간 탐사선이 됐다. 이전 기록은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가진 7억9200만km로, 올해 1월 주노가 이미 이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