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라고? 바로 옆자리인 줄 알았네"... 끊김 없는 화상회의 가능해진다

2013.06.25 17:59

 최근 많은 기업들이 영상회의를 도입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있어 호응이 높다. 그렇지만 여러 사람이 영상회의를 할 경우 끊김현상이 생겨 불편함도 컸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끊김현상 없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고품질 실감 영상회의’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새로운 방식을 이용한 SW기반 실감형 영상회의시스템 플랫폼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SW기반 영상회의 시스템 기술’은 비싼 가격의 하드웨어로 구성된 집중형 구조의 다지점 제어 장치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분산형 구조 기술이다.

 

  기존 영상회의 시스템은 중앙집중형 방식이라서 서버용량을 벗어나면 트래픽이 심해져 화질이 고르지 않거나 영상회의 중 음성이 끊기는 문제가 생겼다.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장소에 서버를 분산배치했다. 즉 트래픽이 집중돼 부하가 발생하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음성이나 비디오 등 미디어 패킷을 분산해 트래픽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고품질의 영상과 음성을 사용하고 문서를 공유할 수 있으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바로 옆에 있듯이 현장감 있는 원격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비싸고 유지보수가 힘든 외국제품의 의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 스마트워크연구실 김도영 실장은 “실감형 업그레이드를 위한 풀HD급 실시간 눈맞춤 기술도 추가로 개발중인 만큼 스마트워크의 활성화는 물론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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