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목숨 위협하는 ‘패혈증’ 진단 손쉬워졌다

2016.05.30 18:00
미래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단인 재단법인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 JW바이오사이언스가 3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JW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미래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단인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김성훈 단장(서울대 약대 교수, 왼쪽)과 노용갑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3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JW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혈액이 세균이나 곰팡이(진균), 바이러스에 감염돼 전신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패혈증’으로 전 세계에서 한 해에 2000만 명이 사망한다. 치사율이 40~60%이지만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중증으로 이행되기 전에 빠르게 대처하는 게 최선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훈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장팀은 30분 내에 패혈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바이오기업 JW바이오사이언스에 3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JW홀딩스의 자회사 JW메디칼에서 분사한 업체로 진단시약과 의료기기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다.


연구팀은 기존보다 100배 이상의 속도로 검출이 가능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내 패혈증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48시간씩 걸렸던 패혈증 진단 시간을 30분 내로 줄일 수 있다. 기존 바이오마커로는 불가능하던 진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패혈증도 진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한 바이오마커 기술은 빠르고, 예전에 진단할 수 없던 패혈증까지 진단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독점할 수 있어 경제성 역시 뛰어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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