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다

2016.05.22 18:00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는 고층빌딩 숲으로 덮인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도시 두바이의 전경이 차지했다.

 

오늘날 도시에는 전 세계 인류의 54%가 살고 있다. 도시는 교통과 의료 및 편의시설의 혜택을 누리기 좋은 곳이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 ‘사이언스’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와 제안을 특집으로 다뤘다.


다니엘 카멘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교수는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70%가 도시에서 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여든 인구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많은 것이다.

 

카멘 교수는 풍속이 빨라지는 고층빌딩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빌딩 벽면에 태양광 패널을 붙이는 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층빌딩에서는 풍속이 지상대비 1.5~2.5배 빨라지기 때문에 발전 효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빌딩에 태양광 패널을 붙일 경우 태양 에너지 흡수량이 줄어들어 마찬가지로 온실효과를 낮출 수 있다.

 

카멘 교수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수록 그에 따른 혜택을 보장해주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렌 세토 미국 예일대 교수는 도시에 과밀집된 인구가 식료품의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화가 빨라질수록 동물성 단백질의 소비가 들어나는 동시에 외식과 패스트푸드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세토 교수는 도시화가 농경과 식료품 공급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테리 하티그 미국 예일대 교수는 도시에 있는 동식물이 도시인에게 심리적인 면에서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결과를 공개했다.


‘사이언스’는 “도시 지역 중 60%가 2050년대에도 여전히 건설 중이거나 확장 중일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가능성 있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정책 입안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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