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 3년간 400억 원 투입

2016.05.18 06:00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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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인기, 자율주행차 등 무인 이동물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년간 4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400억 원을 투입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투입하는 금액은 150억 원이다.


최근 4년간 정부는 무인이동체 시장 선점을 위해 2840억 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국산 무인이동체는 가격 면에서 중국에, 성능 면에서 선진국에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부는 기술 선진국들이 무인기, 무인수상정, 자율주행차를 별개가 아닌 무인이동체로 보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도 무인이동체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 항법장치, 통신 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40억 원, 3년간 총 105억 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스스로 움직이거나 극한 상황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차세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3년간 80억 원을 투자한다. 무게 30kg 이하의 소형 무인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3년간 2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무인이동체사업단을 이달 중에 발족시키고, 현재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실시 중인 기술수요 조사와 과제 공모를 거쳐 하반기(7~12월)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권현준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은 “지금까지 무인기와 무인수상정, 자율주행차 등을 별개로 지원해왔다. 이번에 공통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통합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게 과거 사업과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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