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속 ‘비트코인’ 개발자, 7년만에 밝혀져

2016.05.03 06:27
[동아일보] 베일에 가려 있던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7년 만에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그동안 개발자의 신원이 감춰진 채 ‘나카모토 사토시’란 가명으로 알려져 일본인이 개발했다는 설이 유력했지만 호주 사업가 겸 컴퓨터공학자인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 씨(45·사진)가 주인공이었다.

라이트 씨는 2일 자신이 비트코인의 개발자라고 영국 BBC,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남성지 GQ 등 3개 매체를 통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맞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비트코인 개발자 소유로 알려진 코인을 활용하는 기술적 증거를 제시했다. 비트코인재단 핵심 관계자들도 라이트 씨가 개발자라고 확인했다. 라이트 씨는 “이제 개발자의 진위에 대한 논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한 정보기술(IT) 전문매체가 라이트 씨를 비트코인 개발자로 지목해 호주 연방경찰이 그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그가 비트코인의 진짜 개발자라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호주 당국은 압수수색이 납세와 관련된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9년 선보인 비트코인은 정부나 은행 등 발행 기관의 통제 없이 P2P(다자 간 파일공유)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익명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가상화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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