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화성 탐사, 국제우주정거장까지…韓美 민간 우주탐사 협력 강화한다

2016.04.26 18:00
한국형 달 탐사선의 모습. 우리나라는 2020년경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잇달아 발사할 예정이다. 한미 우주협력으로 민간 우주탐사 기술 공유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제공
한국형 달 탐사선의 모습. 우리나라는 2020년경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을 잇달아 발사할 예정이다. 한미 우주협력으로 민간 우주탐사 기술 공유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제공

한국과 미국이 달과 화성 등 민간 우주 탐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간 우주개발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에 대한 법적·제도적 틀이라고 할 수 있는 우주협력협정 서명식을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제2차 한미우주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한미우주협력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우주과학과 지구관측, 우주탐사 등 민간 우주개발 분야에 양국이 협력할 때 기초가 되는 원칙을 규정하는 협정 문안은 2월 타결됐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우주탐사, 위성 개발 및 활용, 우주환경, 우주 과학문화 확산, 우주정책 등 5개 분야에 걸친 9개 의제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다.


우주탐사 분야에서는 현재 협력이 진행 중인 한국 달탐사는 물론 화성탐사, 국제우주정거장(ISS) 등 미국이 현재 진행 중인 우주탐사 계획을 공유하고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성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는 기성위성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탑재체 개발, 해양 및 환경위성 정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조사 협력을 논의한다.


스마트폰은 물론 각종 의료기기 등 정밀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난 만큼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우주 재난에도 양국이 공조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우주방사선의 인체 영향 연구를 위해 연구 인력를 교류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28일 달탐사와 국제우주정거장 협력에 관한 전문가들의 실무협의가 진행된다. 2018년 발사 예정인 한국의 시험용 달궤도선에 탑재될 미국측 과학 탑재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물론, 현재 미국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험 중인 연소시험에 한국 측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배태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간 양국의 기관 간에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협력이 한미우주협력협정과 한미우주협력회의라는 틀 내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며 “논의된 사항들이 양국의 우주개발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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