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미간, 입꼬리…감정 확인하는 얼굴의 3대 지표

2016.04.24 18:00
사람은 상대방의 눈썹과 미간, 입꼬리의 움직임으로 표정을 읽어낸다. - 미국 오하이오대 제공
사람은 상대방의 눈썹과 미간, 입꼬리의 움직임으로 표정을 읽어낸다. - 미국 오하이오대 제공

 

우리는 마주 앉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표정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런데 상대방이 나를 보고 웃는 것인지, 혹은 찡그린 것인지 상대방의 얼굴에서 어느 부위를 보고 알아차리는 것일까.


알레익스 마르티네즈 미국 오하이오대 교수팀은 표정을 알아채는 뇌의 특정 부위를 알아내고, 이 부위는 상대방의 미간과 입꼬리를 바탕으로 표정을 읽어낸다고 뇌과학 분야 학술지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 1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이용해 실험 참가자가 상대방의 표정을 인식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를 먼저 찾아냈다. 이 부위는 ‘상후장골극 상방 측두 열구(pSTS)’라는 곳으로 우뇌 중 귀 뒤편에 위치한다.


그 다음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다양한 얼굴 표정 변화를 보여주면서 어느 부위가 변할 때 pSTS가 집중적으로 활성화되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미간 사이에 생기는 주름과 눈썹의 움직임, 웃거나 찡그릴 때 움직이는 입꼬리가 움직일 때 pSTS가 가장 활발하게 반응했다.


마르티네즈 교수는 “우리 뇌가 얼굴에 위치한 특정 근육의 움직임을 단서로 상대방 표정을 해독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라며 “이 같은 곳의 움직임에 집중해 사람의 표정을 읽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를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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