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양광 시장, 햇볕 ‘쨍쨍’

2016.04.14 07:40
[동아일보] 저유가와 불황 속에서도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 정부도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회사 IHS에 따르면 올해 세계 태양광 모듈 시장 규모는 50조 원, 발전 규모도 올해 68GW(기가와트)에서 매년 증가해 2019년 82GW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태양광 세액공제 프로그램(ITC)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ITC는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 뒤 자가발전에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투자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는 ITC 기간 연장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신규 태양광 설치 용량이 최대 22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의 경우 202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23%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서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 2020년까지 5300MW(메가와트) 규모의 설비를 확충해 총 재생에너지 공급량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율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계 태양광 모듈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는 중국과 지난해 태양광발전 목표량을 20GW에서 100GW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인도 등도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국가로 꼽힌다.

LG전자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은 2010년 말 공급 과잉이 시작돼 2014년 상반기까지 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중국이나 유럽 지역 업체가 대거 사라지며 지난해 초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일반 산업용 외에 집, 주차장,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가정용 재생에너지 영역에서 태양광 모듈 수요가 증가하면 태양광 관련 투자가 빛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미=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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