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안녕~!’ 자동으로 투명도 조절하는 창문

2016.04.23 22:00

 

소재에 전류가 흐르기 전(위)과 후(아래)의 모습. - Ⓒ 2016 Optical Society of America 제공
소재에 전류가 흐르기 전(위)과 후(아래)의 모습. - Ⓒ 2016 Optical Society of America 제공

창문의 투명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하버드대 공학및응용과학대 데이비드 클라크 교수팀은 전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옵틱 레터스’ 3월 15일자에 발표했다.


투명도를 조절하는 창문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조비가 매우 비쌌다. 연구팀은 탄성을 가진 투명한 고무에 은나노와이어를 코팅한 뒤 이것을 유리판 양면에 붙였다. 여기에 전기를 흘려주자 은나노와이어가 움직이면서 고무표면을 변형시켰다. 변형된 고무는 빛의 투과를 방해해 유리판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얼음 표면이 매끄러우면 내부가 들여다보이지만, 심하게 굴곡진 경우 안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클라크 교수는 “기존화학적인 제조 방식에 비해 간단하고 저렴하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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