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극과 S극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고효율 마그넷 컴퓨터

2016.04.21 22:00

 

사진 속에서 밝게 보이는 부분은 N극(북), 어두운 부분은 S극(남)이다. 화살표는 자석의 방향을 바꾸는 자기장의 방향이다. - 홍정민, Jeffrey bokor 제공
사진 속에서 밝게 보이는 부분은 N극(북), 어두운 부분은 S극(남)이다. 화살표는 자석의 방향을 바꾸는 자기장의 방향이다. - 홍정민, Jeffrey bokor 제공

N극과 S극의 방향을 이용해 0과 1의 정보를 저장하는 ‘자석 컴퓨터’가 개발됐다. 미국 UC버클리 전기공학과 제프 보커 교수와 홍정민 연구원은 자성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고효율의 자기 메모리 칩을 개발해 3월 11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자기칩은 처음으로 ‘란다우 한계’에서 메모리 비트 처리에 성공했다. 란다우 한계는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고립된 계의 총 엔트로피는 감소하지 않는다고 보고, 소모되는 에너지의 최소 한계를 이론적으로 정의한 것이다. 대략 기존의 컴퓨터 칩이 쓰는 전력의 100만 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휴대전화나 슈퍼컴퓨터 같이 전력 소모 효율이 중요 장비에 응용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품으로 개발되기까지는 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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