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2016.04.04 07:43


[동아일보] 경남-제주서 매개모기 발견… 최근 10년새 가장 일찍 발령
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틀 전인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최초로 발견됐을 때 발령되는 것으로 올해 주의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이른 시기에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5일, 2014년보다는 2주 이상 빠르다.

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경보는 7, 8월쯤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에게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매개 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아지면 발령된다.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게 물려도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만큼 야외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 요령을 숙지하라고 권고했다. △야외 활동 시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신발 상단이나 양말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라는 것. 모기가 옷을 뚫고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넉넉한 옷을 입는 게 좋고, 모기를 유인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게 좋다. 또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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