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산업폐기물양 전 세계의 25%에 달할 것”

2016.03.27 18:00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지속가능성’은 21세기의 화두다. 자원은 점점 고갈되고 있고 공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닥쳐올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다.


이번 주 ‘네이처’ 표지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담았다. ‘쓰레기 없는 세계를 만드는 레시피’라는 주제의 칼럼에 맞게 ‘순환 경제(The Circular Economy)’가 표지 제목을 장식했다.


스위스 건축공학자 발터 슈타헬(Walter Stahel)은 다시 쓸 수 있는 것은 재사용하고, 망가진 것은 고쳐 쓰고, 재사용이 어려운 것은 분해해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를 제안했다.

 

한국에서는 분리수거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곳이 많다.

 

슈타헬은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중 3분의 1은 수거되지도, 관리되지도 않고 버려진다고 지적하고, 유럽 국가들의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그는 “유럽내 순환 경제가 자리 잡으면 유럽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로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궁극적인 순환 경제의 수단으로 ‘원자 순환’을 언급하며 “플라스틱과 합금, 다양한 고분자물질 등을 분해해 재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슈타헬은 “순환 경제는 선택이 아닌 주류가 돼야 하며, 일상생활은 물론 고위 경영 인사층까지 생각해야 할 문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네이처에는 슈타헬의 칼럼 외에도 존 매튜 호주 맥쿼리대 교수와 하오 탄 호주 뉴캐슬대 교수가 ‘중국으로부터의 교훈(Lessons from China)’라는 제목으로 중국의 무분별한 자원 사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 알루미늄의 46%, 철의 50%, 시멘트의 60%를 소비했다. 소비의 방식 또한 비효율적으로 이뤄졌다. 국내 총생산(GDP) 1달러를 만들기 위해 중국은 2.5㎏의 자원을 사용한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평균 0.54㎏을 사용했다. 매튜 교수와 탄 교수는 2025년경 중국이 세계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의 25%를 생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루스 후드 영국 브리스톨대 발달심리학과 교수는 “재활용과 재사용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이 사라져야 무분별한 소비가 줄어들고 재활용품 사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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