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thin film)’은 왜 중요할까

2016.02.14 18:00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는 거품 용액 위에 떠 있는 비눗방울이 장식했다. 바로 ‘박막(thin film)’이 형성되는 순간이다.

 

비프케 드렌칸 파리-수드대 고체물리학 연구원이 포착한 이 박막의 표면은 빛의 간섭효과에 의해 무지개 색을 띠고 있다.

 

박막은 인위적으로 가공해서는 만들 수 없는 아주 얇은 두께의 막이다. 박막의 두께는 보통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 이하다.

 

물질이 박막 상태가 되면 일반적으로 표면장력이 작아지고 점성이 커지는 등 화학적 성질이 크게 변한다. 이런 특성 덕분에 박막은 화학 실험부터 전자회로, 자성체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박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사실이 많지 않다. 박막을 형성하는 거품 용액 같은 불균일계는 알갱이로 이뤄진 입상물질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박막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화학뿐만 아니라 응용수학, 물리학, 기계공학, 도시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7월 24~29일 미국 매사추세츠 이스톤의 스톤힐칼리지에서는 ‘입상물질에 관한 고든리서치컨퍼런스(GRC) 세미나’가 열린다. 여기에서는 박막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고든리서치컨퍼런스는 특정 주제에 대한 초청자 발표와 무제한 토론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컨퍼런스로, 생명과학과 화학, 물리 등 기초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한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더글라스 두리안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매티아스 슈로터 독일 프레드리히알렉산더대 거대시뮬레이션연구소 교수가 좌장을 맡아 그레인-스케일 이론, 박막 디자인 및 혼합과 분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고든리서치컨퍼런스는 입상물질 세미나를 포함해 5월 14일~8월 26일 미국, 이탈리아, 영국, 중국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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