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의약품 재료 D형 아미노산 생산 기술 개발

0000.00.00 00:00
고부가가치 의약품 재료인 ‘D형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한국 과학자들이 알아냈다. 이화여대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 김관묵 교수는 2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주최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우수연구센터 성과발표회’에서 “D형 아미노산만 선택해서 손쉽게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의약품 생산과 식품에 첨가 물질로 사용되는 아미노산에는 D형과 L형이 있다. 자연에 존재하는 L형과 달리 의약품에 활용되는 D형 아미노산은 인공적으로 합성해야 한다. 그러나 합성 과정에서 D형과 L형을 분리하기 쉽지 않아 그동안 D형 아미노산은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D형 아미노산만 선택해서 추출하고 남은 아미노산에서 D형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반복적으로 추출하는 새 방법을 알아냈다. 김 교수는 “2007년 미국화학회지에 발표했던 연구에서는 고비용과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다”며 “2년 동안의 후속 연구를 거쳐 문제점을 해결한 친환경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최진호 교수는 "지난해 D형 아미노산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는 2012년까지 3조원 시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달 초 국내 특허를 신청했으며 내달 중 국제 특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 어떠셨어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