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까치밥… 넉넉한 한가위

2006.09.29 09:36
28일 오전 텃새인 호랑지빠귀가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맛보고 있다. 먹잇감이 부족한 겨울을 견뎌야 하는 날짐승들을 생각해 얼마간의 감은 따지 않고 ‘까치밥’이라 하여 남겨두었다. 고달픈 살림살이에도 짐승까지 보듬었던 조상들의 마음 씀씀이는 지금도 우리 농촌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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