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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후 저지방 식단 생존가능성 24% 높인다

2005년 06월 13일 08:30
폐경기 여성이 유방암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방 섭취량을 줄이면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할 가능성이 24%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UCLA)대 병원 내 LA 생명공학연구소 로원 츠레보스키 박사팀은 1994년부터 유방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식단에 따른 재발률을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하루 33g 이하의 저지방 식단을 유지한 975명의 유방암 재발률이 하루 51g 정도의 지방을 섭취하는 일반 식단을 유지한 1462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5년 동안의 추적 조사 결과 저지방 식단을 유지한 집단은 10% 미만에게서 유방암이 재발한 반면 평균 지방 식단을 유지한 집단 중에서는 12% 이상에게서 유방암이 재발됐다. 츠레보스키 박사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유방암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데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폐경기를 맞이한 여성의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도 저지방 식단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택균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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