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불로장생 꿈, 현대 의학이 이뤄줄까?

2013.04.17 00:00
1980년대 개발도상국가들의 평균 수명은 60세를 넘지 못했다. 80세를 넘는 지금과 비교하면 20년이나 차이가 난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의학의 발전 때문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과거엔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나 암 등의 질병 치료를 ‘신의 뜻’에 맡겼다면, 이제는 ‘의학’에 공이 넘어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명 연장의 꿈은 구체적인 현실이 됐다. 이렇듯 의학의 발전으로 많은 질병이 정복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세계 인구 중 4분의 1은 각종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병원, 학계 등에서 신약이나 치료법, 원천기술 개발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무병장수(無病長壽)를 위한 미개척분야는 여전히 도처에 널려 있다. 이미 개발된 신약이나 치료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학자들의 주요 연구주제 중 하나다.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를 제거하기도 하지만 부작용에 의한 신체 저항력 감퇴나 체중 감소 등의 고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두성 성균관대 고분자공학과 교수팀도 이 같은 의학기술분야의 난제(難題)를 해결하고자 의료용·약물전달용 고분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고분자 재료와 의학기술간 융합을 통해 인공귀, 인공혈관 등 각종 의료기기를 만들었고, 고분자 생체소재를 이용해 약물전달체(DDS)를 개발했다. 이두성 교수는 19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 ‘고분자와 의학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손상된 인체의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안전한 생체적합형 고분자 소재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병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분자영상기법과 치료약물 개발 현황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잠일초등학교 홍현진 교사가 ‘환경놀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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