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횟감의 봄맞이 체력단련

2013.03.26 00:00
추운 날씨 때문에 바깥 활동을 줄이는 겨울에는 누구나 체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이는 사람 뿐만 아니라 회나 찜 등 입맛을 돋우는 돔도 마찬가지다. 겨우내 체력이 저하된 양식 돔류도 봄맞이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겨울철 낮은 온도로 인해 양식 돔류의 질병발생 피해가 우려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 10일부터 2개월 가량 전남 여수 연안 양식장 주변 일평균 수온이 6℃ 안팎으로 낮았다. 이 때문에 양식 돔류가 정상적으로 사료를 먹지 못하는 등 생리적으로 약화돼 질병 방어력이 낮아져 녹간증이나 비브리오병, 각종 영양성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봄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아가미에 기생하는 흡충에 의한 베네데니아증과 감성돔 아가미에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요각류에 의한 알레라증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원경미 박사는 “동절기 동안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양식 돔류의 체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영양제, 간장제 등을 첨가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고단백 사료를 투여하는 한편,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가두리 그물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 어떠셨어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