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환자 6명 중 1명 20~30대 ‘잇몸 비상’

2013.03.26 00:00
[앵커멘트] 오늘은 잇몸의 날입니다. 아무리 치아가 건강해도 잇몸이 튼튼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잇몸병은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최근엔 20~30대 젊은층이 늘어 치주환자 6명 중 한명 꼴일 만큼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치과에 가는 것은 차일피일 미뤄왔습니다. [인터뷰 : 환자/38세] 이빨 닦는데 피가 나고 전날 과음하면 이가 더 흔들리고 해서 병원에 왔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65만 명 중 10만 명은 20~30대. 특히 20대 환자는 17%나 증가했습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크라는 세균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인데, 초반엔 잇몸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방치하면 잇몸뼈까지 상해 치아를 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절반은 부모에게서 유전되지만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는 증상을 급속도로 악화시킵니다. 잇몸뼈가 상하기 전까지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은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 구영/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 양치할 때 피가 난다거나, 시리다거나, 구취가 심해진다거나 하면 병원에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치실을 사용해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3개월에서 1년 주기로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정한 ‘잇몸건강지수’를 활용해 잇몸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채널A 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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