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硏, 사노피와 B형 간염 신약 공동 연구

2013.02.05 00:00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가 공동으로 B형 간염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으로 B형 간염 바이로스로 손상된 환자의 선천성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노피가 보유한 ‘화합물 라이브러리’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시각화 기반의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화합물 라이브러리는 신약 후보 물질로 개발가능한 여러 가지 화합물을 모아둔 것을 말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의 관계를 발견한 류왕식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의 결과가 활용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장인 마크 윈디쉬 박사가 연구 내용을 신약 개발 기술에 접목하는 과정을 총괄할 계획이다.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질병에 감염된 살아있는 세포를 직접 관찰하고 연구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유의 기술은 혁신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사노피 고유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융합하면 환자에게 필요한 신약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공동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B형 간염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5%가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고, 아직 B형 간염의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경변이나 간암 같은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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