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허블 우주망원경 사용할 수 있나

2012.06.19 00:00
서울대는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 관측시간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기관 소속의 연구자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우 교수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 주변을 15회 공전하는 동안 관측할 수 있다”면서 “국내 기관으로는 최대 관측 시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하루에 지구를 14회 가량 공전한다. 1회 공전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여분. 우 교수팀은 약 30시간 동안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셈이다. 우 교수는 “거대 블랙홀 6개 주변에 포진한 탄소, 수소 등 가스의 움직임을 측정해 블랙홀의 질량을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1990년 4월 우주에 올라간 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구 상공 569㎞에서 우주를 찍고 있다. 수리만 5번을 거쳤지만 허블 우주망원경은 우주망원경의 ‘맏형’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최고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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