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 필요한 앱은 뭐?”

2012.05.22 00:00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은 뭘까. 국내 연구진이 위치를 인식해 필요한 앱을 추천해주는 새로운 앱스토어 시스템을 개발해 앞으로는 이런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KAIST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팀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특정 장소를 방문했을 때 그 근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한눈에 보여주는 앱스토어 ‘플레이스앱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관련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국제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찾으려면 앱스토어에 정확한 검색어를 넣거나 분류별 검색을 일일이 찾아봐야 했다. 또 앱스토어에서 앱을 추천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기 순으로 나열돼 자신에게 당장 필요한 앱을 찾긴 힘들다. 연구팀이 개발한 앱스토어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주변에 등록된 앱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면 코엑스에 도착해 플레이스앱스를 실행하면 ‘코엑스 지도 앱’이나 ‘코엑스 행사소개 앱’, 주변 음식점 앱 등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15~1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월드IT쇼’에서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앱을 찾고 활용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현 장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앱을 간편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 교수는 “아직 플레이스앱스에 등록된 앱이 많지 않아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지만 국내외 업체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풍성한 앱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 어떠셨어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