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MIT 누르고 전세계 특허 경쟁력 1위

2012.04.04 00:00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재단 등을 꺾고 전 세계 1위의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의 특허 종합평가 기업인 ‘페이턴트 보드(Patent Board)’가 실시한 ‘2011년 특허 종합평가’에서 세계 237개 기관 중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2위는 미국 캘리포니아대가 차지했고, 그 뒤를 대만 산업기술연구소, MIT, 미 해군이 차지했다. 6위는 스탠포드대, 7위는 미국 국립병원, 8위는 미국 에너지성, 9위는 캘리포니아 공대가 각각 올랐다. 독일 프라운호퍼는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연구기관 중 KAIST, 포스텍,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100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10위 이외 기관의 상세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평가는 특허 영향력 지수와 특허등록건수, 미국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등록건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는데, ETRI는 종합 순위 점수인 ‘기술력(364.09점)’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연구기관의 기술변화 및 진보속도를 나타내는 ‘기술 혁신주기’도 평균 7.5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3개 분야로 나누어 특허 경쟁력을 평가하던 페이턴트 보드는 올해부터 분야에 관계없이 전체 237개 기관을 통합해 평가를 실시했다. ETRI는 2009년, 2010년에 진행됐던 40여개 정부기관 분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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