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오른쪽, 전자파 조심”… 왼쪽인 조리실보다 더 나와

2012.02.22 00:00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전자레인지 오른쪽에 바짝 붙지 않는 게 좋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생활 주변 전자파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전자레인지의 오른쪽 30cm 이내에서 기준치 이상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의 전자파가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또 전자레인지에서 30cm 이상 떨어지면 전자파가 곧바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전자파는 전자레인지 조리실이 아니라 우측에 있는 변압기에서 나왔다. 조리실에서 사용되는 2.4GHz 대역의 고주파는 전자레인지가 고주파 차단 장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바깥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가 품목별로 무작위로 선정한 전자제품의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것으로 모든 전자레인지에서 기준치 이상의 전자파가 나온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전기장판, 청소기, 전기밥솥, 컴퓨터, TV 등 36가지 가전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했는데 모두 기준치의 10분의 1∼10만분의 1 수준의 전자파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 대해 “모든 가전제품은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보다 엄격한 전자파 적합성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가전제품은 거의 모두 기준치 이하의 전자파를 내보낸다”고 밝혔다. 김상훈 동아일보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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