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현미경으로도 나노입자 본다

2011.05.18 00:00
[동아일보] 강태욱 교수 등 기술 개발 “고가의 전자현미경 대체”

일반 현미경으로 나노입자를 관찰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강태욱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서울대 이종협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고려대 최연호 생체의공학과 교수팀이 빛의 산란 신호를 분석해 수 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가 성장하는 과정을 일반 광학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노입자는 보통 광학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어 고가의 전자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었다. 공동 연구팀은 나노입자에 빛을 비추면 입자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특이한 산란 신호가 나타나는 현상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산란된 빛의 변화과정을 거꾸로 추적해 나노입자의 3차원 입체구조가 변하는 양상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10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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