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손정의 “원자력 대안으로 태양광 연구”

2011.04.21 00:00
[동아일보]

동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100억 엔(약 1300억 원)을 쾌척해 일본을 놀라게 한 재일교포 기업가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53·사진) 소프트뱅크 사장이 이번에는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연구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날 열린 일본 민주당의 동일본 대지진 부흥비전 검토 모임에서 개인 돈 10억 엔을 출자해 수개월 안에 ‘자연에너지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태양광 풍력 지열 발전 등을 연구하는 세계 과학자 100여 명을 초청해 최신 연구성과를 모아 소개하고 일본 정부에 자연에너지로의 에너지정책 전환을 제안할 계획이다. 손 씨는 쓰나미 피해를 본 도호쿠(東北) 지방의 부흥 계획으로 태양광과 풍력에 의한 발전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동일본 솔라벨트 구상’을 제안했다. 또 일본 정부가 자연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모두 사들이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쿄=김창원 동아일보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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