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 보다 170배 전류 보내는 ‘초전도선’ 개발

2011.04.11 00:00
2400가구에 동시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초전도 전선’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전기연구원 초전도연구센터 오상수 책임연구원(사진)팀이 같은 굵기의 구리 전선과 비교해 170배가 넘는 전류를 보낼 수 있는 ‘초전도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전도는 물질의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현상으로 전기가 손실 없이 흐를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초전도선은 1㎟ 한 가닥을 일반 송전 전압인 22.9kV 전력선에 연결하면 2400가구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오 책임연구원은 “초전도선을 16m 길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최대 30cm에 불과한 미국과 일본보다 빨리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교과부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전기연은 지난달 31일 국내 기업 ‘서남’과 50억 원 상당의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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