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꿀벌 회생 기원 대보름 달집태우기

2011.02.17 00:00
[동아일보] 지난해 한봉(韓蜂)이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려 대량 폐사한 것과 관련해 전남 구례에서 꿀벌 회생기원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구례군은 17일 대보름을 맞아 54곳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지난해 피해를 본 벌통 2만8501군(1군에 벌 3만∼4만 마리)을 태운다. 이 행사는 오염된 벌통을 태워 꿀벌 사육환경을 재조성하는 한편 꿀벌 회생을 기원하기 위한 것. 구례군은 오염 벌통을 태우지 않는 농가는 한봉 증식사업이나 기자재 제공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토봉협회는 지난해 이상저온과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전국 한봉의 95% 이상이 폐사했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76.6% 정도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토봉협회 회원들은 23일 전북 남원에 모여 피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주 동아일보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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