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짱뚱어 인공양식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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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수산기술사업소 장흥지소 어미 18마리 산란 유도 성공 29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갯벌에서 어민 40여 명이 낚시로 짱뚱어를 잡고 있었다. 이곳은 순천만의 바깥바다인 여자만의 한 부분이다. 벌교읍 갯벌 면적은 300ha(약 90만 평)로 이곳에서 잡힌 짱뚱어가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짱뚱어는 벌교 현지에서 마리당 700∼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생태계 보고인 갯벌이 파괴되면서 짱뚱어 개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왕평호 호동리 어촌계장(58)은 “짱뚱어는 남획과 갯벌 파괴 등으로 10년 전에 비해 어획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짱뚱어 어획량 감소를 막고 갯벌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짱뚱어 인공양식에 도전하고 있다.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장흥지소는 “짱뚱어 어미 18마리에 호르몬을 주사해 알 200cc를 얻어 인공수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형주 동아일보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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