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에 버스정류장-카페 생긴다

2008.04.18 10:02
한강 다리에 버스정류장이 생긴다.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카페도 만든다. 서울시는 326억 원을 들여 한강 다리 27개 중 한강 잠실 한남 동작 양화 마포대교와 광진교 등 7곳에 걷는 길을 늘리기로 했다.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공한다. 한강 바라보며 커피-스낵 즐겨 버스정류장은 한강대교와 동작 양화 잠실대교 등 4곳에 양방향 1곳씩, 한남대교에는 시내방향에 1곳을 만든다. 버스 노선은 정류장을 완공할 때 결정한다. 한강 양화 동작대교에는 다리 위와 한강시민공원을 잇는 엘리베이터를 2대씩 설치한다. 한남대교와 잠실대교에도 1대씩 설치한다. 엘리베이터는 안에서 한강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구조로 만든다. 양화대교의 엘리베이터는 경사 형태로 독특한 디자인을 살린다. 한강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카페형 전망대도 짓는다. 한강 양화 동작대교에 2곳씩, 한남 잠실대교와 광진교에는 1곳씩 설치한다. 카페형 전망대는 25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시민공원은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로 막혀 접근성이 떨어졌다. 한강 다리도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 걷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교 ‘테라스형 전망대’ 꾸며 광진교는 4차로가 2차로로 줄어든다. 1997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으나 교통영향 분석 결과 차량 이용이 저조해 여유 차로를 보행 공간으로 바꾼다. 보행 공간에는 화단을 만들고 강남·북을 잇는 S자형 녹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놓는다. 다리 중앙에는 휴일에 행사를 열 수 있는 광장을 만든다. 시민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광진교의 중간지점 아래에는 다리를 지붕으로 한 타원형의 ‘테라스형 전망대’를 꾸민다. 카페와 정보센터가 들어선다. 마포대교에는 도보나 자전거로 통행하는 시민을 위해 보행 공간을 2m에서 4m로 넓힌다. 다리 중간에 구조물을 붙여 쉼터를 만든다. 다리 남단과 북단에는 한강공원으로 접근하는 경사로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한강 다리 중 비교적 교통 혼잡이 덜한 한강대교 등 7곳의 사업을 토대로 다른 다리에도 버스정류장과 카페를 설치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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