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는 고래 도시!…전시관-수족관 건립키로

2007.01.05 08:57
울산 장생포가 ‘고래도시’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있다. 울산 남구청은 10월부터 총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남구 장생포동 고래박물관 옆 3560m²의 용지에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과 ‘돌고래 수족관’ 등을 지어 내년 9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에는 고래 해체장과 입체영상실 등이 설치되며 전시관 밖에는 고래가 울산 앞바다를 돌아다니는 모양의 조각품 20여 점이 전시된 고래공원이 만들어진다. 또 돌고래 수족관에는 다섯 마리의 돌고래를 넣어 고래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살아 있는 돌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돌고래는 외국에서 수입할 계획. 남구청 관계자는 “장생포는 현재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과 고래연구소 등 고래 관련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며 “이곳에 돌고래 수족관과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 등을 지어 고래 관련 문화를 집중하면 남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볼거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4월부터 우리나라에서 고래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장생포 앞바다에서 관경(Whale Watching)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경 시범사업은 소형선박 5척에 고래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을 태우고 울산 연안에서 1시간 거리의 10마일 해상 밖까지 나가 고래를 찾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시범사업을 통해 고래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고래관광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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