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에 획기적인 차세대 분리막 개발

2005.01.18 17:09
국내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이용한 첨단 폐수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제갈종건(諸葛鍾健·45) 박사는 “50~100nm(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 크기의 미세 구멍인 ‘나노 기공’이 있는 차세대 분리막을 개발, 다양한 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분리막이란 물과 물질을 분리할 수 있는 얇은 막 형태의 구조물로 정화기기, 폐수처리 장치 등에 쓰인다. 새로운 분리막은 중앙이 비어 있고 가느다란 튜브 형태로 표면에 수많은 나노 기공이 포함된 고분자 층이 덮고 있다. 분리 막의 핵심인 나노 기공은 폐수에서 물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갈 박사는 “새로운 분리막은 기존 분리막과 달리 잘 끊어지지 않고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게 장점”이라며 “기존 분리막보다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2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분리막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됐고 현재 벤처기업 우리텍에 기술 이전돼 6개월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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