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한 알…춘곤증은 가라

2003.03.11 10:27
춘곤증을 물리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타민B,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매끼 생각대로 식단을 골라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휴대가 간편한 비타민 제품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봄과 함께 비타민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거 건강식품에 진출한 식품회사들은 비타민 제품을 주력품으로 내세우며 휴대가 간편한 소포장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발맞춰 주변에는 편의점 슈퍼 등에서 비타민 1주일치 분량을 사서 피로감이 들 때마다 캔디 먹듯이 먹는 비타민족(族)도 늘고 있다. 비타민C와 같은 수용성 제품은 과다복용해도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CJ는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인 CJ뉴트라를 내놓으면서 6종의 비타민 제품을 선보였다. 주로 편의점 계산매대 옆에서 판매되고 있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강식품 전문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CJ뉴트라 비타민 제품의 특징은 연령 및 노소에 따라 차별화 했다는 점.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허브 멀티 비타민인 ‘단델리온’(28정 5000원)은 성인 남성의 간 건강에 특히 좋고 허브 멀티 비타민 ‘라벤다’(28정 5000원)는 여성에 초점을 맞췄다. 허브 비타민C ‘아세로라’(28정 3800원)는 음주, 흡연자의 필수품이고 허브 비타민B‘로즈마리’(28정 3800원)는 정신 노동자에게 좋다. 또 허브 멀티 비타민 ‘세이지’(120정 3만3000원)는 60대 이상 노인들을 위한 종합비타민 제품이다. 허브 멀티 비타민 ‘야로우’(60캅셀 2만5000원)는 야로우 허브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헬스원’ 브랜드로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뛰어든 롯데제과 최경인 과장도 “최근 비타민C 함유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어 2월 매출이 1월보다 30% 이상 늘었다”며 화색을 보인다. 헬스원 ‘비타민 C’는 용기 형태(6000원)와 지퍼팩 형태(3000원) 두 종류가 있고 분말 형태의 ‘쎄스트’(3000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전국 4000여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헬스원은 이 외에도 건강보조식품 5종, 영양보충용 제품 7종 등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밖에 동원F&B는 작년 11월 미국 최대 식품회사 GNC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비타민제품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CJ뉴트라 이원재 대리는 “비타민은 생활 속에서 먹기 쉬운 보약의 개념으로 인식돼 시장 전망이 밝다”며 “현재 제약사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비타민제와 식품사를 중심으로 하는 건강식품 개념의 소포장 제품, 그리고 방문판매로 이뤄지는 다단계업체 등이 연간 1000억원 내외의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비타민 제품이 건강 보조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하다”는 충고를 빼놓지 않았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한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고 산나물, 들나물 등을 많이 먹는 게 춘곤증을 물리치는 근본 치유책이라는 설명이다. ▼춘곤증 이기는 비타민 음식▼ 비타민 B: 콩,보리,팥,현미,땅콩,돼지고기,우유 비타민 C: 산나물,들나물,풋고추,시금치,피망,토마토,딸기,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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