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에 위성관제소 설치

2005.02.23 17:30
우리나라가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 남극 세종기지에 설치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 우리 위성에 대한 관리통제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남극 세종기지에 무인 위성관제소가 설치돼 24일 10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관제소의 관제명령을 본격적으로 받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남극 세종 위성관제소’는 지상 관측용 위성인 아리랑 위성에 대한 관제를 담당하게 된다. ‘남극 세종 위성관제소’의 시스템은 항우연이 2002년부터 3년간 약 12억원을 들여 남극의 극한 환경 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장비가 내장된 소형 컨테이너와 그 위에 탑재된 지름 1.5m 위성통신용 안테나로 구성된다. 항우연 지상수신관제그룹 최해진(崔海震) 박사는 “남극 세종 위성관제소 개통으로 아리랑 1호는 하루 교신 횟수가 3, 4회에서 10회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말 발사될 아리랑 2호에 대한 관제능력도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관제가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을 들여 독일의 관제시스템을 임대했으나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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