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룡 어룡 공룡… 어떻게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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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라진 공룡을 찾아서/임종덕 글·임혜경 그림/116쪽·1만2000원·씽크하우스

하늘을 나는 익룡이나 바다에서 살았던 어룡은 공룡일까? 정답은 의외로 노(NO)다. 공룡이란 ‘중생대 육지에서 살았던 파충류’를 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나 바다에 있던 거대 파충류는 공룡이 아닌 셈이다. 공룡은 안구 뒤쪽이나 턱 쪽에 ‘측두와’라는 작은 구멍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파충류와 구별되고 다리 모양도 몸통에서 일자로 곧게 뻗어야 한다. 수많은 공룡을 엉덩이뼈의 장골, 좌골, 치골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분류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저자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학예연구관으로 일하는 ‘공룡박사’다. 다양한 공룡 그림, 표와 그래프를 곁들여 공룡 신체의 비밀을 상세히 전한다. 실제 공룡화석 발굴에 나서는 저자가 전하는 발굴 과정과 현장 뒷얘기도 생생하고 공룡별 성격이나 생활습관을 설명한 것도 재미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느낌도 든다. 황인찬 동아일보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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